9월3일 퇴근길에 차안에서 갑자기 엊그제 수성못이 생각났다. 고비에게 전화를 했다. 동곡에게 연락하여 수성못 분수를 잡아 보자고 제안을 했다. 길로집에 전화를 했다. 위중 부인이 전화를 받았다. 고비가 나오면서 수현에게 전화를 했다.
모두 수성못뚝에 모였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오늘 저녁에 분수쑈를 하는지 ? 모두 모아 놓고 헛탕을 치는게 아닌가 싶다.
수성구청에 전화를 한다. 구청 직원이 잘 모른다고 하며 알아서 연락 준다고 한다. 몇분후에 "아직 인수를 받지 못한 시운전 상태라서 모른다"고 한다.
안절부절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10분 후에 한다고 한다. 누구냐 ? 시운전 하는 사람이란다.
정말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다. 멋진 분수쑈를 보고....
"구삐식당" 에서 안주는 사람 씹는맛으로 위중 부인도 한자리해서막걸리 한잔 씩하고 헤어졌다.
정말 비상소집을 했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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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慶北中學校 42回 同窓會
글쓴이 : 무 놀 尹水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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