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인 라자스탄은 왕의 땅이란 뜻으로 과거에는 여러 토후국 왕들이 땅을 나누어 통치하던 곳이다.
웅장한 성들과 화려한 궁전들이 각 도시마다 만들어졌고 지금도 일부 궁전들은 왕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성과 궁전들은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유적지화 되었고 몇몇 궁전과 성은 호텔로 개조하여 옛 영광을 느껴보고 싶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자이푸르는 라자스탄州의 수도이다. 인구가 300만 정도 되지만, 18세기 초까지도 이곳은 그냥 허허벌판 이었다. 1727년 바로 옆에 있는 암베르에서 마하라자 자이 싱 2세 힌두왕이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며 신도시를 건설하고 본인의 이름을 따서 자이푸르라고 하였다.
인도의 도시 중에 푸르라는 글자가 있으면 성곽으로 둘러 쌓인 도시를 뜻한다.
1876년 영국의 웨일즈皇太子가 방문할 때 라즈푸트 전통의 환영의 색깔인 인디언 핑크색을 온 도시에 칠한 게 계기가 되어 핑크시티라는 이름이 생겼다.
하와마할
바람의 궁전이란 뜻의 하와마할은 궁전 안에 살고 있는 여인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당시 궁 안에 사는 여성들은 바깥 출입을 할 수가 없었다. 마하라자는 여인들이 시장이나 축제행렬 등을 구경할 수 있도록 밖에서는 안이 잘 안보이고, 안에서는 밖을 잘 볼 수 있게 작은 창이 많이 달린 5층짜리 궁전을 만들었다. 바람의 궁전은 창문이 많아 바람이 불면 안에서 예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암베르 자이푸르와 붙어있는 도시이다. 만 싱이라는 왕은 자기 여동생과 악바르를 결혼 시키고 무굴제국과 혼인동맹을 하면서 라즈푸트 총사령관이 되어 수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부와 명예를 쌓고 1599년 이 성을 지었다.
잔타르만타르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자이 싱 2세가 세운 천문대이다. 델리, 자이푸르, 바라나시, 마투라에도 이런 식의 천문대를 만들었는데, 그 중 자이푸르에 있는 것이 가장 규모가 크다.
언뜻 보기에는 거대하고 이상한 건축물들을 모아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각 건축물들은 날짜와 시간,별자리,일식과 월식 계산 등과 같은 특별한 용도로 제작된 것들이다.
3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가 인상적인데, 바늘이 만드는 그림자가 1시간당 최대 4m가 움직인다.
|
'* India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7. Agra <16 Jan 2013> Taj Mahal (0) | 2013.01.30 |
---|---|
[스크랩] 8. Agra <16 Jan 2013> Agra Fort (0) | 2013.01.30 |
[스크랩] 9. Agra - Fatehpursikri - Jaipur <17 Jan 2013 > (0) | 2013.01.30 |
[스크랩] 11. Delhi Tour < 19 -20 Jan 2013 > (0) | 2013.01.30 |
[스크랩] 12. India Tour <Tour Schedulel > (0) | 2013.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