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화련 태로각협곡 수 천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화련의 협곡은 세계 몇 개 안되는 어마어마한 협곡이다. 도로 없이 자연 그대로 깊은 산과 협곡만 있었던 과거 시절에 쟝제스 총통이 전쟁이 일어나자 중국 국보와 보물을 옮기기 위해 1957년부터 6년간 감옥의 죄수와 원주민들을 동원하여 길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절경 앞에서 그저 눈으로 감상할 뿐 말이 필요 없다. 웅장하고 꼬불꼬불한 협곡 사이로 인간이 살아 보려고 만든 도로를 보고 넋을 잃는다. 당시에는 도로를 낼 수 있는 현대적인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죄수들과 원주민들이 동원되었다. 곡괭이와 삽으로 바위산을 부수면서 겨우 자동차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협곡의 바위들이 전부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졌단 사실이다. 태로각 협곡에 있는 대리석 매장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무척 많다. 비행기를 타고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작은 화련 공항을 유심히 살펴보면 몽땅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화련의 주요 공공기관들은 대리석으로 지었다. 태로각 협곡 도로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이 죽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짓은 사원이 있다. 중국에서 퇴각하면서 보물을 대만으로 운송하기 위해 태로각 협곡에 길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운 역사이다. 옥(玉)으로 유명한 곳도 바로 화련이다. 대만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을 꼽으라면 화련 태로각 협곡이라 말할 수 있으며 이곳을 드나드는 여행 버스 기사의 놀라운 운전 실력에 감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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