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3-06 元陽 ＜老虎嘴 勐品村＞

세계문화유산, 위안양 계단식 논 위안양 현(元阳县, Yuanyang Xian)의 계단식 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공식 명칭은 위안양티티엔(元阳梯田)이며, 국내에는‘원양제전’으로 알려져 있다. 해발 700~2000m의 산자락을 따라 치마처럼 층층이 펼쳐진 논은 저수지도 지하수도 없는 천수답이다.   홍허(紅河)강이 고지대의 한류와 만나 비를 뿌리면, 울창한 원시림이 그 빗물을 담아 논으로 흘려주어 관개시설 없이도 농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빠다(坝达)’에 도착하면 높은 곳에서 하늘과 맞닿은 계단식 논을 만나게 된다. 정상부터 능선을 따라 약 2km에 걸쳐 3700여 개의 논이 겹쳐 있으며, 총 낙차는 300m 높이에 달한다. 빠다에서 약 9km 이동하면‘뚜어이수(多仪树)’라는 곳에 도착한다. 뚜어이수는 이 마을 상징수의 이름으로 ‘ 하니족 남녀는 뚜어이수 나무 아래에서 사랑을 나눈다’는 전설이 있다. 여기서 15km 더 이동하면 ‘호랑이 입’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라오후주이(老虎嘴景区)에 도착한다. 일몰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석양이 논물에 반사되어 빛나는 풍경은 일품이다. 그러나 구름속으로 지는 해는 아쉽게도 그 일품을 만나는 행운은 가져 갔다.

출처 : 배낭을 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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