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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죽서루(竹西樓)

mulyoon 2010. 11. 10. 08:33

 

竹西樓는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누각으로 보물 213호 이며, 관동팔경 중의 하나이다.

다른 관동팔경의 루,정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죽서루만이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

 

 

 

 

죽서루의 건립시기는 미상이나, 기록을 통해 볼 때 高麗때 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석 위에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다.

창건자 및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이승휴의 動安居士集에 의하면

 

고려 원종 7년(1266년)에 이승휴가 安集使였던 진자후와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1266년 이전에 건립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태종 3년(1403년), 부사 김효손이 대대적으로 중창하였고,

그 뒤 오늘날까지 여러 번의 보수 및 증축이 이루어져 왔다.

 

 

 

 

죽서루란 이름은 누의 동쪽에 대나무 숲이 있었고,

죽림 안에 죽장사란 절이 있었다고 죽서루로 명명되었다.

또한 죽서루 동편에 죽죽선녀의 유희소가 있었다는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전한다.

 

 

第一溪亭 이라는 현판은 조선 현종 3년(1662년)에 삼척부사 허목의 글씨이며,

 

 

 

전면에 보이는 竹西樓와  關東第一樓는 숙종 41년(1715년)의 삼척부사 이성조의 글씨이다.

 

 

이 海仙遊戱之所는 조선 헌종 3년(1837년)의 삼척부사 이규헌의 글씨이다.

 

이 외에도 부사 허목이 쓴 竹西樓記와 당성 홍백련이 지은 "죽서루 중수기"를 비롯하여,

 

일중 김충현이 쓴 율곡 이이의 "죽서루차운"(竹西樓次韻),

조선 정조가 직접 지은 시판 등 26개의 懸板이 죽서루에 걸려 있다.

 

 

또한 죽서루 내에 존재하는 작품 외에도 죽서루에 관한 작품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 명종 때의 문인이었던 金克己가 지은 죽서루 시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의 여류시인이자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의 후손으로

충청북도 옥원군수를 지냈던 이봉의 서녀 였던

옥봉 이원이 지은 시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지은 여러 편의 시도 현재까지 남아 있다

 

 

 

 

 

 

 

 

 

 

 

 

 

 

 

출처 : Jisan Forum
글쓴이 : 무 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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