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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암서원 <15-12-26>

mulyoon 2015. 12. 27. 10:00
































 

흥암서원(興巖書院)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동

상주 3(연악, 석악)의 하나인 연원동 노악산 지맥의 산록에 오공입지의 명당 자리에 위치한 사당.

1702(숙종28) 흥암서원이 건립되어 송준길을 향사하고 지방자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1705년에 사액을 받았다. 1868(고종5) 서원철폐령 때 존속한 47서원 중의 하나이다.

흥암(興巖)’이라 사액되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경내 건물로는 興巖祠,進修堂,集義齋,依仁齋,御筆碑閣 등이 있다.

사우인 흥암사는 정면 2,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송준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집의재와 의인재는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유생이 거처하면서 공부하는 장소로 사용되어왔다.

진수당은 강당으로,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으며, 정면 5,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

강당은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어필비각은 1716년에 숙종이 하사한 어서(御書)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각으로,

정면 1,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문집과 서적이 여러 권 소장되어 있다.

진수당 안에는 1705년 예조좌랑 오수경이 지이사제문, 절목, 기 등 많은 현판이 걸려 있고 동춘당집의

목판이 보관되어 있다.

이 건물 뒤에 집의재와 의인재가 좌우로 있으며,

서쪽으로 한층 높은 대지에 담을 쌓고 울타리 안에 흥암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사당은 화강석 장대석으로 쌓아 올린 정연한 축대 위에 정면 3, 측면 2칸의 규모로 맛배기와 집에

흥암사란 횡서의 선액이 걸려 있고 동춘의 위패가 모셔 있다.

서원에서 남쪽 약 100m지점에 어필각이 있다.

 이 어필각 안에 있는 비에는 숙종대왕이 쓴 흥암서원이란 4자를 음각하고

그 밑에 의정부 좌찬성 민진우의 글로서 비망기를 적었는데 건립연대는 1716(숙종 42)이다.

 

문장과 글에 능했던 송준길의 자는 명보(明甫), 호는 동춘당(同春堂), 시호는 문정(文正)이며,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의 사위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고 김장생 문하에서 글을 배웠다.

효종이 즉위하자 사헌부 집의로 기용되어 당시 국정을 어지럽히던 김자점을 규탄하였고,

이어 대사헌겸 성균관 제주가 되고

다시 병조판서로 승진되어 송시열과 더불어 노론의 거두가 되었다.

효종이 승하하고 왕대비의 복제 문제로 송시열과 함께 윤선도 등의 공격을 받아 스스로 물러났다.

문장과 글씨에 능했으며 영조에 문묘에 배향되었다.




출처 : 배낭을 메고...
글쓴이 : 무 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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