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 국도 인천 ~ 부산, 약 651,567 km의 최장 도로
77번국도는 기존의 지방도를 잇고 이어서 만든 새로 신설된 국도이다. 물론 많은 곳이 공사 중이고 부분적으로만 개통되어 있다. 인천을 출발하여 충남 태안반도, 안면도, 보령, 군산-장항 지구, 새만금 지구, 변산반도, 고창, 전남 영광, 무안 해제반도, 압해도, 목포 눌도, 달리도, 화원반도, 완도, 강진, 장흥, 보성, 고흥, 여수 돌산, 경남 남해도, 통영을 거쳐 부산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섬들과 육지가 이어지게 되고 최장의 국도가 탄생하게되는 것이다.
(인천, 시흥, 안산, 화성, 평택, 서천, 보령, 태안, 주산, 서산, 당진, 아산, 군산, 신평, 원동, 황산, 고창, 부안, 영광, 백수, 신안, 문내, 무안, 압해, 망운, 해제, 고흥, 보성, 봉암, 장흥, 강진, 완도, 조성, 마량, 해남, 여수, 남해, 노산, 사천, 지법, 이어, 마산, 고성, 통영, 임하, 부산 )
남해안 지도를 바꾼다
섬과 섬을 연결하고 이를 육지와 연결하여 남해안 지도를 바꾸는 연도·연륙교는 인천에서 부산까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77번 국도의 전북 군산∼경남 남해군 24곳에 건설된다. 2005년 4월과 12월 각각 준공된 전남 여수시 화양면과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백야대교와 신지대교(840m, 완도군 완도읍∼신지면 신지도)를 포함하면 모두 26곳 이다.
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연륙·연도교 중 첫 다리인 백야대교가 2005.4.14일 준공됐다.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리를 연결하는 백야대교는 길이 325m, 너비 12m로 착공된 지 5년 만에 완공됐다. 주탑 없이 아치로 상부를 지탱하는 주전자 손잡이 모양의 닐슨 아치교로 교각간 거리가 국내 최장인 183m다. 백야도 완공을 시작으로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다리백화점’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